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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 예수 영접모임 수료







                  내 삶의 한 줄기 빛, 예수님!


                                                                                      김가령

                                                                                  박진형 목장














         저는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부모님은  절에  가끔  다니셨습니다.  그래

       서 부모님을 따라 절에 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친척이나 이모 등 주변에 교회

       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종교적인

       것에  대해선  개방적인  사고를  가졌었습

       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어떤 종
       교를 선택하고 그것을 믿고 나아가진 않

       았습니다.


         어느덧 저는 결혼을 하였고 교회를 다니

       는  남편과  시부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                                   그렇게  보름  동안  먹지  못하고  체중도
       다.  시어머니께서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10킬로 가까이 빠지게 되며 ‘이러다 내가

       저를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셨지만 그럼                                    큰일 나겠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편

       에도 불구하고 저는 주말에 일을 쉬지 못                                   이 교회 가자고 해도 싫다고 교회 가자는

       한다는 핑계를 대며 교회에 대한 마음을                                    소리 하지 말라며 항상 화를 내던 저였는
       닫고 살았었습니다.                                               데, 이렇게 죽을 것처럼 아프니 예수님께

                                                                서는  어떠한 병도  낫게  해주신다는 것을
         이 시기에 자극적인 식습관으로 살아오

       던 어느 날,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질병에                                   들은 것이 기억났습니다.

       걸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질병이라  생                                  그렇게 처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
       각했으나 위경련과 함께 물을 먹어도 토                                    로 제가 남편에게 먼저 같이 교회에 가보

       하고 일주일 동안 밥 한 숟가락조차 먹지                                   자고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회

       못할뿐더러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를  다니기  시작하였고,  신기하게도  점점

       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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