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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조명 가정교회사역부
하나님께서 콕 찍으신
분을 돕는 사역!
정재욱 장로
<이 글은 우리 교회에 출석하신 지 얼마 ‘가정교회’에 동참하는 우리 교회는 매
되지 않은 일반 목장식구들에게 우리 교 주 가정에서 모여 식사하고 기도하며 목
회가 지향하고 있는 가정교회에 대한 이 장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해를 돕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주일에 드리는 예배를 ‘연합예배’라
고 부르는 이유도 가정에서의 목장모임을
작은 교회로 인정하기 때문이며 그 목장
우리교회에서는 ‘가정교회사역부’를 줄
여서 ‘가사부’라고 부릅니다. 가끔은 우 을 인도하는 분들을 목자/목녀(목부)로
리 교회에 처음 오시는 새가족분들이 ‘집 부릅니다.
안일을 도와주는 부서’로 오해하는 경우 그럼 가정교회를 지향하는 교회와 일반
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정교회라는 사역 교회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경험
을 위해 일하는 부서라는 걸 잘 이해하고 한 가장 큰 차이는 목회자와 목자가 같은
계십니다. 사역으로 부름받은 동역자라고 인식한다
는 점입니다. 전통 교회는 목회자가 직접
그럼 ‘가정교회’는 뭘까요? 보통은 가정
에서 모이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하니까 평신도를 목양하는 구조이지만, 가정교회
가정교회라고 하나보다…라고 생각하시 는 목회자가 성도를 준비시키고 성도들이
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목양하는 구조입니다.(엡4:11~12) 따라
있습니다. 32년 전 미국 휴스톤 서울침례 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는 주님
교회 최영기 목사님이 시작한 가정교회 의 부름심을 받은 동역자로서 목회자와
(House Church)는 성경에 기록된 본래 성도가 함께 사역하는 분위기야말로 기존
의 교회 모습을 회복해 보자는 것을 목표 교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로 합니다. 교회가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그래서 가정교회의 목회자들은 권위적
신약시대의 초대교회는, 가정에서 모였 이지 않으며 성경의 권위에 순종적이며
고 소규모였으며 모였을 때 식사 교제를 동역자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의 목사
나눴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의 임 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기존 교
재를 경험했습니다. 회 목사님들이 다 권위적이고 성경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