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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국내선교 관정 교회
관정교회를 만나다!
한시언
손다영 목장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울산시민 신청과 동시에 맞닥뜨리게 될 영적 싸움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타지에서 대 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선교를 준
학 생활을 하고 서울에서 취업 준비를 하 비하는 과정과 선교 기간 동안에는 제게
느라 매주 출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많은 시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두
에도 하나님께서 손다영 목장을 만나게 려움 속에서 선교지에 도착했습니다.
해 주셔서, 울산 시민교회를 고향을 방문 첫 사역
하듯 잠깐씩 들릴 때마다 마음에 큰 위로
와 행복을 가득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창고 안에 있던 목재를 정리하는 역할을
가곤 했습니다. 맡았습니다. 저는 창고 안의 벌레들을 보
고 비명을 질렀고, 목사님께서 웃으시며
그러던 중 울산시민교회에서 국내 선교 직접 벌레를 치워주셨습니다. 처음 오리
를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엔테이션에서 “벌레가 어쩔 수 없이 많으
다니던 교회와 이미 작년과 올해에 선교 니 감안해 달라”라고 당부하셨던 말씀이
를 다녀왔기에 ‘굳이 또 가야 할까?’ 하는 떠올랐고, 제 말과 행동이 조심스럽지 못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본가에서 보내 했음을 깨닫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때부터
는 3일 동안은 그냥 쉬고만 싶다는 마음 는 죄송한 마음으로 묵묵히, 제가 할 수
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교는 내가 원해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서 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부끄러움을 통해 일꾼의 마음을 더 단단
순종하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 신청하게 히 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