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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국내선교 덕암 교회





            흩어지는 교회, 흩어지는 복음






                                                                                 우현옥 목자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울산 시민교회 싱글 공동체 국내 선교팀

       은 덕암 교회를 방문하여 ‘흩어지는 교회’

       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지역 섬김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역은 총 다섯 개의 팀으로 구성

       되어 예배당 내·외부 보수팀, 노인 섬김 1
       팀(잔치), 노인 섬김 2팀(케어), 여름성경

       학교팀, 미디어팀 및 식당 팀이 협력하였                                     박영수 목사님(덕암교회 담임)과 어르신

       습니다.                                                     들과의 만남은 현장에서 뭉클한 감동들을

                    예배당 내·외부 보수                                 주었습니다.  이어서 싱글들이 준비해간
                                                                이벤트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복음의 메시
         예배당 내부에서는 장판 교체 작업을 도
       와주었습니다. 특별히 울산시민교회 선교                                    지가 담긴 무언극, 함께 즐길 수 있는 복

       팀을 위해 계획도 없던 장판을 교회 측에                                   음 트로트, 천국 기쁨을 잠시나만 맛볼 수

       서  마련해  주셔서  2박  3일  동안  쾌적한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덕암교회
       환경에서 숙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은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목석
                                                                같은 사람도 웃게 만들만큼 기쁨이 넘치
         외부적으로는 외벽 보수를 위해 나무 이                                  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동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외벽 및 데
       크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천 관계                                   노인정에 방문하여 사회복지가 줄 수 없

       로 실시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는 깊은 정을 나누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는 꼭 노인정 방문 후 그 다음 달 돌아가
                       노인 섬김 사역                                 는 분이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

         선교를 준비하며 듣기로, 요즘은 사회복                                  실을 다시 생각하며 한 번 더 어르신을 보

       지가  잘  되어있어  이전만큼  어르신들이                                 고, 한 번 더 어르신을 보고… 같이 손도
       교회에 의지하는 빈도가 적어졌다고 합니                                    잡고 발도 씻겨 드리고,  ‘친손주가 다시

       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이름을                                   돌아왔다’는 마음이 드시도록 어르신들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까 하다 노인 잔                                  함께 했습니다.  팀원들도 자신의 할아버
       치, 노인 섬김의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 할머니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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