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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서 여름 사역 킹즈 베이비
하나님만 바라보는 아이들
김진원 전도사
영유아 아이들은 ‘사랑스럽다’는 말이 촬영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울리는 존재입니다. 울어도 밉지 시간이 흐르면서 킹즈 베이비 예배에는
않고, 투정을 부려도 귀엽고, 하품하는 모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위기가
습조차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 아 자리 잡았고, 우리는 그것을 별다르게 여
이들이 미소를 지으며 달려와 품에 안길 기지 않았습니다.
때면 마음 깊은 곳에서 따뜻한 감정이 밀 하지만 서서히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
려옵니다. 그리고 그 사랑스러운 아이들 니다. ‘사진 한 장쯤 괜찮겠지, 지금 아니
이 예배 시간에 율동하고, 손을 모아 기도 면 못 찍을 거야’라는 작은 마음들이 조금
하며, 말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장면 씩 하나님과의 거리감을 만들고 있었습니
하나하나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다.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을 향하기보다
아이들을 향하고 있었고, 찬양 시간에 함
께 찬양하기보다 촬영에 집중하고, 기도
시간에도 아이들만 기도하게 두며, 말씀
시간에는 아이들을 바라보다 정작 말씀을
흘려보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눈에 담기엔 아까워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 즐
겁게 찬양하는 표정, 초롱초롱한 눈빛으
로 말씀을 듣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소중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 주제, ‘나는 하나님을 예배해요.’는 개인
서 예배 중에 저를 포함해 교사와 부모님 적으로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지
들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아이들을 금 누구를 바라보며 예배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