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2025-autumn
P. 95
열방을 향하여
첫째, 대전 선교본부를 방문하여 고신선 3) 동북아지역부 선교사 초청 간증, 특강,
교의 심장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 후원목장과의 교제 시간 등을 통해 교회
입니다. 대전 선교본부는 고신선교의 엔 에 선교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기
진이자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곳을 이러한 사역은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방문함으로써 KPM의 전체 구조와 선교 선교지를 품고 기도하며 함께 걸어가는
의 흐름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 ‘공감과 연대의 선교’를 실현하는 통로가
습니다. 또한 선교본부 내의 미국 남장로 될 것입니다.
교 선교부(PCA)기념관을 통해 고신과 해 셋째, KPM 청년선교운동 ‘쿰(KUM)’에
외교회의 역사적 동역 관계를 돌아보는 울산시민교회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
시간도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입니다. ‘쿰’은 고신 청년들이 단기선교와
이 방문을 확장하여, 미국 선교사들의 선교훈련을 통해 장기선교사로의 부르심
교육선교 거점이었던 한남대학교를 함께 을 확인하고 훈련받는 선교적 청년운동
둘러보고, 캠퍼스 내의 선교사촌 및 대전 플랫폼입니다. 만 19세 이상의 고신 청년
·충청권 기독교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3
으로 발전시킨다면, 선교의 역사와 현재, 년간 고신교회의 많은 청년들이 고신선
미래를 잇는 입체적 체험의 장이 될 수 있 교에 대해 배우고 선교 현장을 체험하였
습니다. 으며, 그중 일부는 선교사로 헌신하여 사
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교회 청년
둘째, KPM 동북아지역부와의 협력과 소 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선교를
통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울산시 배우는 것을 넘어 선교의 다음 세대가 되
민교회는 KPM의 동북아지역부와 매칭된 는 훈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 교
노회로서, 선교지와 직결된 동역 사역을 회의 청년사역이 선교적 부르심과 연결
이미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북아 되는 통로가 되며, 고신선교의 릴레이가
지역부에는 중국 10가정, 대만 5가정, 몽 끊이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로 이어지도
골 2가정 등 총 17가정의 선교사 가정이 록 하는 귀한 연결점이 될 것입니다.
사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음과 은혜로 달려온 70년, 그것은 하나님의
같은 연계 사역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역사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를 기
1) 동북아 선교대회에 참가하여 선교사들 억할 뿐 아니라, 사명으로 응답해야 할 때
과 교제하고 고신선교의 생생한 현장을 에 서 있습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
체험하기 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말이 있
습니다. 다음 70년을 울산시민교회와 함
2) 단기선교팀을 조직하여 파송함으로써 께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들이 직접 선교에 참여하고 현장을 - 박세중 선교사 -
경험하기
(고신세계선교회[KPM] 동원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