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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하여




         첫째, 대전 선교본부를 방문하여 고신선                                  3) 동북아지역부 선교사 초청 간증, 특강,

       교의 심장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                                   후원목장과의 교제 시간 등을 통해 교회

       입니다.  대전  선교본부는  고신선교의  엔                                에 선교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기
       진이자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곳을                                   이러한 사역은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방문함으로써  KPM의  전체  구조와  선교                                선교지를 품고 기도하며 함께 걸어가는

       의 흐름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                                  ‘공감과 연대의 선교’를 실현하는 통로가

       습니다. 또한 선교본부 내의 미국 남장로                                   될 것입니다.
       교 선교부(PCA)기념관을 통해 고신과 해                                    셋째,  KPM  청년선교운동  ‘쿰(KUM)’에

       외교회의 역사적 동역 관계를 돌아보는                                     울산시민교회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

       시간도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입니다. ‘쿰’은 고신 청년들이 단기선교와

         이 방문을 확장하여,  미국 선교사들의                                  선교훈련을 통해 장기선교사로의 부르심

       교육선교 거점이었던 한남대학교를 함께                                     을  확인하고  훈련받는  선교적  청년운동

       둘러보고, 캠퍼스 내의 선교사촌 및 대전                                   플랫폼입니다. 만 19세 이상의 고신 청년
       ·충청권 기독교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3

       으로 발전시킨다면, 선교의 역사와 현재,                                   년간  고신교회의  많은  청년들이  고신선

       미래를 잇는 입체적 체험의 장이 될 수 있                                  교에 대해 배우고 선교 현장을 체험하였

       습니다.                                                     으며, 그중 일부는 선교사로 헌신하여 사
                                                                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교회  청년
         둘째, KPM 동북아지역부와의 협력과 소                                 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선교를

       통을 더욱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울산시                                   배우는 것을 넘어 선교의 다음 세대가 되

       민교회는 KPM의 동북아지역부와 매칭된                                    는 훈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 교
       노회로서,  선교지와 직결된 동역 사역을                                   회의  청년사역이  선교적  부르심과  연결

       이미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북아                                   되는  통로가  되며,  고신선교의  릴레이가

       지역부에는 중국 10가정, 대만 5가정, 몽                                 끊이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로  이어지도
       골 2가정 등 총 17가정의 선교사 가정이                                  록 하는 귀한 연결점이 될 것입니다.

       사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음과                                     은혜로 달려온 70년,  그것은 하나님의

       같은 연계 사역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역사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를 기


       1) 동북아 선교대회에 참가하여 선교사들                                   억할 뿐 아니라, 사명으로 응답해야 할 때
       과 교제하고 고신선교의 생생한 현장을                                     에 서 있습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

       체험하기                                                     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말이 있
                                                                습니다. 다음 70년을 울산시민교회와 함
       2) 단기선교팀을 조직하여 파송함으로써                                    께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들이 직접 선교에 참여하고 현장을                                                                 - 박세중 선교사 -

       경험하기
                                                                    (고신세계선교회[KPM] 동원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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