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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하여
셋째, 1988년 고신선교훈련원 (KMTI) 련이 병행되었고, 그 속에서 저희는 보냄
이 설립되어 선교의 뿌리를 깊이 내리는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더욱 선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사람만 보내면 선 명하게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교가 되는 줄 알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13년의 중국 선교는 결코 쉽지 않았습
는 제대로 훈련된 사역자를 세워야 할 때 니다. 하지만 닫혀가는 중국선교의 현실
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해 8월 제1기 가운데서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훈련이 부산 사직동교회에서 시작되었고, 계속되었고, TEE(신학연장교육)를 중심
존 M. 영(John M. Young) 박사가 주강 으로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통해 사역자
사로 섬기며 고신선교의 새로운 훈련시 를 양성하고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올
대를 열었습니다. 훈련원은 이후 수많은 해 9월부터 13년간의 현장사역의 경험을
선교사를 길러내며 고신선교의 질적 성 바탕으로 대전 선교본부에서 고신교회의
장을 이끄는 든든한 뿌리가 되었습니다.
선교동원을 담당하는 동원홍보국장으로
넷째, 1994년 대전 선교본부 건물이 미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훈련받던 자리에서
국 남장로교선교부로부터 기증되면서 선 이제는 함께 훈련하고 함께 동역자를 세
교의 줄기와 가지가 전국으로 뻗어나가기 워가는 자리로의 부르심은 저희에게 큰
시작했습니다. 당시 고신 선교부는 독립 감격이자 은혜입니다.
사무공간이 없어 교회당과 수련원 등을 ■ 사명으로 달려갈 70년: 선교의 미래를
전전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전 함께 세워가는 울산시민교회
대덕구에 위치한 이 부지를 기증받으면
서 훈련과 행정이 한자리에 이뤄질 수 있 앞으로의 70년을 향해 고신총회세계선
는 선교센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로 교회(KPM)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선
인해 훈련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 교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500개 교
로 진행되었고, 선교 본부가 부산에서 대 회 개척, 100유닛 선교사 파송, 1만 명 후
전으로 옮겨지면서 부산·경남 중심의 선 원자(KPMer) 확보'라는 구체적 목표는
교에서 중부·수도권을 아우르는 전국적 단지 수치를 넘어서, 한국교회가 복음으
인 선교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로 세계를 섬기는 새로운 여정의 선언이
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명의 걸음
저희 가정도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이방 속에서 울산시민교회는 중요한 동역자의
의 빛이 되기 위해 대전 선교분부에서 훈 자리에 있습니다.
련을 받고 2012년 중국으로 파송을 받았
습니다. 당시 훈련원에서는 선배 선교사 다음은 울산시민교회가 KPM과 함께 선
님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더불어, 신학 교적 교회로 더 깊이 서기 위한 세 가지
과 목회, 전략과 문화에 대한 탄탄한 훈 실천 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