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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장 생각하는 독서
일 년 동안 책 한 권 읽는 사람이 생각보 것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조금은 달라진
다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내가 한 마음의 자세나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다른 어떤 변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훌륭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대감과 그걸 해냈을 때 난 어떤 사람이 되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 다.”
때부터 하루 동안, 적으면 한 바닥 혹은
한 챕터 분량은 읽으려고 했습니다. 습관 이 말처럼 그럼에도 책을 읽는 것은 하
으로 정착시키려고 하였고, 도저히 안 되 나의 상황을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되
면 며칠 동안 한 챕터는 어떻게든 읽겠다 고, 작고하신 분들의 생각들을 책으로 들
는 목표치를 두었습니다. 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책은 마
음의 양식’이라는 말처럼, 우리 함께 책을
어려운 책들은 읽기 힘들어서 중도에 포
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습관 읽으므로 오는 유익을 함께 누려 볼까요?
이 잡힌 것 같습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회사일로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하루 한
하루가 찝찝하거나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닥, 못해도 문장 한 줄이라도 읽는 것을
지속적으로 들었습니다. 2년 정도밖에 시 목표로 해보면 어떨까요? 앞으로 달라진
간이 흐르지 않아 어휘력이 향상되었다는 우리의 모습이 기대됩니다.